본문 바로가기
등산기록

서울 근교 1시간 거리, 등산도 하고 물놀이도 즐기는 여름 산행지 추천 – 청계산 옥녀봉 & 원터계곡 후기

by hyun1016 2025. 6. 5.
728x90
반응형
SMALL



---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산에 가도 금세 지치기 마련이죠. 하지만 시원한 계곡물이 함께 흐르는 산길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등산과 물놀이가 동시에 가능한 산행지, 바로 청계산 옥녀봉과 원터계곡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코스는 더운 여름날 몸도 마음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예요. 수도권 거주자라면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

📍 청계산 옥녀봉, 어디에 있나요?

청계산은 경기도 과천과 성남, 서울 서초구에 걸쳐 있는 대표적인 도심 근교 산입니다.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산으로 사랑받고 있죠.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옥녀봉 코스는 '원터골 계곡'을 따라가는 시원한 계곡 산행으로, 여름철 피서 겸 등산 코스로 인기 만점이에요.

위치: 과천시 원터골 입구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 or 과천역 하차 후 도보 또는 버스)

산행 시간: 왕복 3~4시간 (넉넉하게 쉬며 다녀올 경우)

난이도: 하 – 중

물놀이 포인트: 입구부터 중간지점까지 계곡 다수, 아이들과도 즐기기 좋음

주차 정보: 원터골 입구 공영주차장 (주말엔 혼잡 주의)



---

🚶‍♀️ 본격 산행 시작 – 계곡 따라 시원하게!

산행은 원터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합니다. 입구부터 졸졸 흐르는 계곡이 반겨주는데요, 시작부터 이미 몸이 절로 시원해지는 느낌! 맑은 물이 바닥까지 비칠 정도로 깨끗해, 도심에 이렇게 청정한 계곡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계곡 옆으로 조성된 오솔길은 완만한 흙길이라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요. 걷다가 더우면 바로 발을 담글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고, 군데군데 바위 위에 앉아 쉬기 좋은 자리도 많아 쉬엄쉬엄 즐기기 좋아요.

중간쯤 오르면 작은 소(沼) 같은 깊은 웅덩이도 나오는데, 이곳은 아이들이 튜브 타고 물놀이를 하기도 하고, 어른들은 발 담그며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도시락이나 간단한 간식 챙겨 오면 계곡 옆에서 피크닉 분위기도 낼 수 있어요.


---

⛰ 옥녀봉 정상에서의 풍경

계곡길을 따라 걷다 보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고, 이때부터는 등산다운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옥녀봉은 청계산 정상보다 낮은 375m 높이지만, 탁 트인 전망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옥녀봉 정상에서는 과천 시내와 멀리 서울 강남권까지 한눈에 들어와, 의외의 조망 맛집이라는 사실! 잠시 앉아 바람 맞으며 쉬기 좋고, 기분 전환에도 최고입니다.


---

💧 하산길 = 물놀이 시간!

하산은 다시 원터골 계곡 방향으로 내려오는데요, 내려가는 길에 물놀이를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특히 중간쯤에 있는 평탄한 암반 지역은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안전하고, 어른들도 다리 담그고 한숨 돌리기 딱 좋습니다.

실제로 하산길엔 슬리퍼로 갈아신고 계곡에 아예 들어가 앉아 있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도 잠시 발만 담글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무릎까지 퐁당! 옆에서 흐르는 물소리, 시원한 바람,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으니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

🧺 준비물 팁 (경험에서 우러난 추천)

아쿠아슈즈 또는 슬리퍼: 물놀이 구간에선 필수예요!

타월과 여벌 옷: 젖을 수 있으니 대비하세요.

간단한 간식/도시락: 쉼터에서 먹는 김밥 한 줄이 꿀맛!

물 많은 날엔 방수팩: 스마트폰, 지갑 방수 필수.

벌레 퇴치제: 여름철 산에서는 모기와 진드기 대비!



---

☘️ 총평 – 여름철 서울 근교 최고의 힐링코스

청계산 옥녀봉 + 원터계곡 코스는 여름철 수도권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복합 힐링 코스라 말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계곡과 함께 걷는 산길, 가벼운 오르막, 탁 트인 전망, 내려오는 길엔 물놀이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주말 나들이 코스예요.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 하루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씻고 싶다면, 차 한 대 끌고 혹은 지하철 타고 청계산 원터골로 향해보세요. 후회 없는 여름 하루가 될 거예요!


---

728x90
반응형
LIST